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전 세계 42개국 854개 작품 참여





서울시는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열린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에 접수된 42개국 854건의 작품을 심시한 결과 4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필리핀 ThOKI팀의 ‘서울 포 소울’(Seoul for soul)이 차지했다. 필리핀 연인이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남산, 서울역, 한강, 한양도성 등 서울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명소들을 여행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ThOKI팀은 서울을 ‘당신의 기대를 뛰어넘는 도시’로 소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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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영상·이미지 부문에서 금상(각 1점), 은상(각 2점), 동상(각 3점), 입선(각 10점)을 선정했다. 부문 구분없이 어린이가 제작·응모한 작품에 한해 어린이 특별상(7점)도 선정했다. 수상작은 세계인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 유튜브,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이달 중에는 온라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의 소감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주제로 한 글로벌 콘텐츠를 공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공모전 접수부터 심사, 시상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외국인들을 겨냥해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영어나 중국어로 공모전 접수를 홍보했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하고 역사, 문화, 관광, 안전, 정보기술(IT) 등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발굴하고자 진행했다”며 “코로나19로 당장 서울을 방문할 수는 없지만 서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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