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영상] "中 우주비행사 첫 우주 유영"…독자 CSS 건설 박차

/CGTN 홈페이지 캡처/CGTN 홈페이지 캡처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중국우주정거장(CSS·Chinese Space Station)’ 건설을 위한 핵심 모듈 '톈허'(天和)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첫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중국은 CSS 건설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선전을 강화하는 중이다.



4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우주비행사 류보밍은 이날 오전 8시 11분(현지시각) 모듈 톈허의 문을 열고 우주로 나왔다. 다른 우주비행사 탕훙보가 뒤를 이었다. 신화통신은 두 우주비행사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우주복 ‘페이톈(飛天)’을 입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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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건설을 진행중인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4일 첫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신화망CSS 건설을 진행중인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4일 첫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신화망


두 우주비행사는 톈허에 설치된 10m 로봇팔을 점검하는 한편 파노라마 카메라 설치 작업을 했다. 둘이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또 다른 우주인 녜하이성은 톈허 내부에서 로봇팔의 작동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명의 우주비행사는 지난달 17일 선저우12호를 타고 발사돼 톈허와의 도킹도 성공했다. 중국은 추가 유인우주선과 화물선들의 발사를 통해 내년말까지 CSS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가 2024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어서 이후에는 우주 궤도에 중국 우주정거장만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베이징=최수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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