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부산서 스타럽스 5년간 추진…청년 창업기업 발굴·육성 지원

부산시와 롯데면세점이 청년 창업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와 롯데면세점은 청년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5일 비대면으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사회공헌사업인 ‘스타럽스’(Starups) 프로젝트를 5년간 부산에서 추진해 지역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비와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1대1맞춤형 코칭 등 12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럽스’는 청년 창업기업에 초기자금 및 액셀러레이팅 교육을 지원하고 투자를 연계해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1기 부산 스타럽스, 2020년 2기 제주 스타럽스를 진행해 청년 창업기업 20개사를 육성하고 기업 매출 증대와 지역일자리 80여개 창출의 성과를 냈다.

2019년 부산에서 진행한 1기 사업에서는 10개사에 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짐캐리(수하물 운송 서비스), 모먼츠(로컬가이드), 유니온키드(친환경 조형물 제작) 등 창업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부산시 관광 활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