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한-환인도양연합 파트너십 세미나…13개국 40여명 참석

코로나19 이후 부산서 개최되는 첫 정부 간 국제회의


부산시는 코로나19 이후 첫 정부간 국제회의로 제2차 ‘한-환인도양연합(IORA·Indian Ocean Rim Association) 파트너십 세미나’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최하며 13개국 40여명이 대면으로 참석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IORA 청색경제 파트너십’ 이란 의제 아래 수산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속가능한 해양 교통 연결성 증대, 청색 경제의 잠재성 실현이라는 3가지 세션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환인도양연합은 인도양 연안 국가들간 경제·사회 분야 협력을 위한 지역협의체다. 인도, 태국, 호주, UAE 등 총 23개국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는 2018년 11월 대화상대국으로 가입했다. 현재 대화상대국으로는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9개국이 가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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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최근 인도양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특히 청색경제(Blue Economy)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환인도양 공동체 간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상호 발전을 모색해 나가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마이스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정부 간 행사 유치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당분간 다자간 정부행사가 대면과 비대면을 겸한 혼합 방식으로 개최될 것에 대비해 올해 10월 초까지 벡스코 내 대형 하이브리드 스튜디오와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간 대형 행사 유치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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