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소기업계 "2022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해야"

"대출로 버티고 있는 현실...일자리 악영향 우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관련 14개 단체는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통해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한 가운데, 배동욱(오른쪽 네번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관련 14개 단체는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통해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한 가운데, 배동욱(오른쪽 네번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4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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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4개 중소기업 단체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주52시간, 중대재해법, 노조법, 공휴일법 등으로 기업들이 숨을 쉬기 힘들다며, 일자리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내년 최저임금은 지금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계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도 각종 대출과 지원금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은 기업 경영은 물론 일자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 정부와 인상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내년 최저임금 결정시 지금도 68.2%가 코로나 이전보다도 경영상황이 안 좋고 40%는 정상적으로 임금지급을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실태를 반드시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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