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특구본부와 IBK창공이 지난해 창업기업 육성과 투자연계 지원을 위해 맺은 협약을 토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IBK 혁신금융그룹, IBK 부산 및 부·울지역본부, 아이파트너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중견·중소기업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견·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부산특구본부와 IBK창공이 육성 중인 기술 기반 창업기업 8개사는 금융기관, 대학, 스타트업 유관기관, 우수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
IR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들은 투자 또는 M&A, 판로 및 테스트베드 지원 기회 등을, 울산강소특구의 핵심기관인 UNIST는 기업의 기술고도화와 R&BD 연계를 검토 중이다. 부산특구본부는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 및 R&BD 지원, IBK 기업은행은 혁신 금융서비스 등을 검토한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이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중견·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본부는 IBK창공, 상아제약과 함께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혁신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기획 중이다.
이번 행사는 부·울·경 지역의 중견·중소기업, 금융기관, 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오픈이노베이션 문화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혁신창업 기업은 자금과 선도·협업기업과의 교류가 절실하지만 이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