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가 실명계좌 거래에 대비해 KYC 인증(고객 확인, Know Your Customer)을 5단계로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비트는 KYC인증을 기존 이메일 인증-휴대폰 본인 인증- 계좌 인증- 증빙서류 및 서약서 작성의 4단계에서 ‘고객 세부 작성’ 항목을 추가해 총 5단계 인증으로 세분화 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고객 세부 작성’ 항목은 △국문 및 영문 이름 △생년월일 △거주지 주소 및 연락처 △직업 및 직장명 등 개인 정보를 포함해 △거래 목적 △거래자금의 원천에 대한 사항을 포함한다. 프로비트는 금융사고 예방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의 일환으로 해당 항목을 수집하고 실명계좌 거래에 대비해 인증 절차를 도입한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프로비트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정책을 통해 2019년 서비스 시작 후 지금까지 단 한번의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실명계좌 거래 필수 단계인 KYC 5단계 인증 도입 이후에도 고객의 정보를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9월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 신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