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새김천농협에서 생산농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확한 포도를 처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선적한 포도는 생산량의 40%를 해외에 수출하는 샤인머스켓 재배전문가인 포도명장 유창우 대표가 재바한것으로 샤인머스켓 286kg과 거봉 2,600kg을 베트남과 싱가폴로 수출한다. 샤인머스켓 수출단가는 7만 5,000원(2kg)이며, 거봉은 3만 6,000원(2kg)으로 모두 5,700만원에 달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명품 김천포도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물량을 더욱 확대해 농가 소득향상과 내수시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포도를 비롯한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재배기술 교육 및 수출인프라 구축, 규모화·조직화, 규격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출유망 품목 발굴과 시장개척으로 올해 1,6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