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얀센 접종 후 숨진 30대男…당국 "인과성 조사 1~2개월 소요"

백신 접종 11일만에 심정지·뇌출혈 등으로 사망

"접종당일 고열 등 증상…역학조사·부검 진행 중"

30세 이상 예비군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0일 서울 동작구 경성의원에서 시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30세 이상 예비군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0일 서울 동작구 경성의원에서 시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세 남성이 접종 11일 만에 숨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5일 해당 사례와 관련한 질의에 "현재 이상반응 역학조사와 부검이 진행 중"이라며 "인과성 조사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부검 경과나 사례 내용에 따라 (기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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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부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거주한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11일이 지난 21일 심정지, 뇌출혈 등으로 사망했다. A씨는 접종 당일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해열제 복용 이후 다음날부터 출근했으나 19일 새벽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12만9,439명이다. 얀센 백신은 예비군·민방위 등 대부분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박신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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