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강서구 다세대주택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경찰, 경제적 어려움 겪었는지 사망 경위 조사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성 2명, 남성 1명이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3명은 어머니 A씨와 그 아들 B씨, 이들과 친척 관계인 여성 C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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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의 또 다른 아들인 D씨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모자가 살던 집에서 이들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친척 관계인 여성은 모자와 함께 살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할 만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는지 사망 경위와 동기, 시점 등을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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