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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미지 높이자"...간판 바꿔 단 상장사 5년래 최다

올 상반기 80개社 '상호 변경'

이미지 제고·사업 다각화 등 목적

최근 5년간 상호변경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최근 5년간 상호변경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올해 이미지 제고나 사업 다각화 등을 이유로 간판을 바꿔 단 상장사가 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80개로 지난해 상반기(55개)보다 25개(4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최근 5년래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5년간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2017년 106개에서 2018년 80개로 감소했다가 2019년과 2020년 각각 95개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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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상장사가 2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8개)보다 9개가 늘었고, 코스닥 상장사는 지난해(37개)보다 16개 증가한 53개를 기록했다.

상장사들의 상호변경 사유로는 ‘회사 이미지 제고’가 50개(45.9%)로 가장 많았다. ‘사업 다각화’가 34개(31.2%), ‘회사분할·합병’이 15개(13.8%), ‘경영목적 및 전략 제고’가 8개(7.3%)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간판을 바꿔 단 주요 상장사로는 기아(000270)·하이브(352820)·디엘·현대코퍼레이션(011760) 등이 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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