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외교차관, 핵비보유국 16곳 향해 '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

'스톡홀롬 이니셔티브' 화상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5일 저녁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각료급 다자회의인 '제4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2021.7.6 [외교부 제공](서울=연합뉴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5일 저녁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각료급 다자회의인 '제4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2021.7.6 [외교부 제공]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지난 5일 군축·비확산 분야 다자회의에서 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6일 외교부는 최 차관이 '제4차 핵군축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핵무기 없는 세상'이란 목표를 위해 국제사회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중심의 핵군축·핵 비확산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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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이니셔티브'란 우리나라 외에도 일본·독일·캐나다·인도네시아 등 16개 핵 비보유국으로 구성된 협의체 핵군축에 대한 공동 입장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는 내년 초 핵확산금지조약(NPT) 발효 50주년 평가회의를 앞두고 핵군축 진전과 NPT 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국들은 이날 지난해 2월 열린 2차 장관급 회의에서 채택된 '핵군축 진전을 위한 구체 제안' 이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구체 제안'은 핵보유국의 핵무기 불사용 및 핵군축 진전 필요성 인정, 미국-러시아 간 신전략무기감축조약 연장·확대 가능성, 중동 비핵지대 설립 지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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