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질환 신약개발 기업 지엔티파마가 상장 주관사를 선정,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지엔티파마는 6일 IPO 주관사에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장 예비심사를 위한 재무 및 조직 정비 등에 나섰으며 연내 상장이 목표다.
지엔티파마는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8명의 교수들이 1998년에 설립한 벤처회사다. 전세계 사망과 장애의 주 원인인 뇌졸중 및 치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뇌세포보호 신약의 개발에 주력해 왔다.
회사 측은 뇌졸중, 치매 질환은 다중 경로를 통해 진행한다는 이론에 따라, 배양세포와 동물모델에서 안전성과 약효가 탁월한 다중표적 뇌졸중신약 ‘넬로넴다즈’와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을 발굴했다.넬로넴다즈은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8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 투여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12시간이내에 혈전제거수술을 받는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임상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이 밖에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도 개발했다.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신약으로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의약품이다. 한편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부지 매입 등 생산시설 확보 등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