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군의 '급식 플렉스'..."자랑하려고 제보"

/육대전 페이스북 캡처/육대전 페이스북 캡처




최근 군대의 부실 급식 문제가 거센 비판을 받은 가운데, 해군의 ‘급식 자랑’이 주목받고 있다.



페이스북의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지난 5일 한 군부대의 급식 사진이 업로드됐다. 육대전은 군인들의 제보를 알리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지난 2016년 개설돼 군부대 급식을 포함한 군인 처우 및 인권 개선에 초점을 맞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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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사진을 제공한 제보자는 “저희 부대는 해군 609전대 해상생환훈련대”라며 “저희 부대 급식을 자랑하고 싶어서 제보드린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군대의 부실 급식 문제가 잇따라 이슈화됐지만, 제보자의 사진 속 급식에는 다양한 메뉴가 풍성하게 담겨 보는 이를 훈훈하게 한다.

/육대전 페이스북 캡처/육대전 페이스북 캡처


한편 지난 5월 육대전에는 밥과 볶음김치, 건더기 없는 오징어국 등으로 이뤄진 급식 사진이 업로드돼 비판이 거셌다. 이후 국방부는 기본급식비 인상, 식재료 경쟁입찰제도 도입, 조리병 확충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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