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그룹, 美 RISD와 미래 도시 그린다

지난해 이어 협업 디자인 프로젝트 진행

현대차그룹-RISD 미래 도시 디자인 공동연구 프로젝트/사진 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RISD 미래 도시 디자인 공동연구 프로젝트/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세계적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RISD)’과 협업한 미래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를 6일 공개했다.



현대차(005380)그룹과 RISD의 공동 연구는 자연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진행된 ‘미래 모빌리티’보다 확장된 ‘미래 도시’를 주제로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를 비롯해 스마트 시티 등 한층 넓어진 영역을 다루었다.

RISD는 현대차그룹과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다. RISD 교수진 5명이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현대차·기아(000270) 디자이너들이 연구를 지원했다. 여기에 건축, 그래픽 디자인, 산업 디자인 등 10개 전공의 RISD 학생 32명도 연구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공동연구에 나선 현대차 소속뿐만 아니라 기아 소속의 디자이너가 새롭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연구자로 참여한 학생의 수가 전년 대비 2배 늘어나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협업을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동차 선행 디자인, 스마트 시티 구축 등 실제 사업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갈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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