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항만공사,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합작법인 설립


부산항만공사(BP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운영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BPA는 이번 합작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번 달 중으로 합작법인의 스페인 상업등기소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물류센터를 운영할 국내·외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운영사업은 세계 주요 항만공사 간 처음으로 추진하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BPA가 남유럽에 진출하는 국내 화주와 물류기업들에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 제공하려고 추진됐다. 지분은 BPA 51%, 바르셀로나항만공사 49%다.

관련기사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바르셀로나항 배후의 기존 물류센터를 임차한 후 국내·외 운영사에 재임대하며 운영사는 국내 기업에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물류센터 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미 추진 중인 로테르담 물류센터에 이어 남유럽 중심항인 바르셀로나항 물류 거점 추가 확보로 유럽 내 부산항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