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융복함 콘텐츠 활성화’ 협약식./자료제공=우미건설문화재청·서울시·제일기획과 함께 돈의문(敦義門)을 디지털 복원한 우미건설이 이번에는 조선 시대 관청과 궁궐 문화를 디지털로 복원하는 데 앞장선다.
우미건설은 6일 오전 경복궁 흥복전에서 문화재청·서울시·제일기획과 ‘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경복궁의 궁중 문화와 군기시(軍器寺)를 디지털로 복원하게 된다.
군기시는 조선 시대 병장기의 연구, 개발과 군수물품의 제작, 보급을 관장하는 관청을 말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군기시 복원을 통해 증강현실로 과거 군기시 내외부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고, 군기시에서 개발된 신기전(神機箭)과 같은 무기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경복궁 궁중 문화 재현을 통해선 과거 소수만이 볼 수 있었던 궁중 행사를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개발에 필요한 예산은 우미건설이 출연한 금파재단이 후원한다.
이들 기관은 2019년 ‘돈의문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된 서울 돈의문(서대문)을 디지털로 복원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같은 해 ‘정부혁신 행안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군기시(軍器寺) 터./자료제공=우미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