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애플 스마트폰 호황이 예상되는데다 메타버스 관련주로도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1.94%) 오른 23만 6,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엔 23만 9,000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우선 올해 2분기 실적이 증권가 전망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영향이 크다. 가령 이날 교보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240억 원으로 제시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향되고 있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1,172억 원도 상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스마트폰 부품 매출이 오는 3~4분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중장기적으론 메타버스·전장 부문 매출 확대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의 오랜 통신 기반 기술력을 통해 전기차 및 전장 관련 부품 확대와 메타버스 관련 카메라와 3D센싱 모듈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