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세훈 "코로나 확산 저지 위해 모든 방법·수단 동원"

25개 구와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청-자치구 간 영상회의로 열린 서울시·자치구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에서 구청장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청-자치구 간 영상회의로 열린 서울시·자치구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에서 구청장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전 2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화상으로 열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에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4차 대유행의 길목에 서 있는 지금, 코로나19의 확산세 저지를 위해 시와 자치구가 가동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외출과 모임, 회식을 자제해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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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의 확진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 확진자 1인당 검사자 수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적다는 서울시의 분석을 인용하면서 적극적 역학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오 시장에게 자치구 역학 조사 인력 확충을 건의하면서 "경찰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셔서 경찰 인력도 비상한 상황에서 방역과 역학조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오 시장과 구청장들은 젊은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 대한 선제 검사, 선별진료소 확충,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확대설치, 치료병상 확보, 야간 야외음주 금지, 대중교통 야간운행 감축 등 전날 오 시장이 발표한 대책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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