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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바이오텍㈜, 물에 녹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분말 양산체제 갖추고 출시







프로폴리스 전문기업 유니크바이오텍㈜(대표 허용갑)은 ‘수용성 프로폴리스 분말’의 제조기술인 ‘유니비공법’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물에 녹는 프로폴리스 제품인 분말형 프로폴리스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프로폴리스는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로 이루어져있어 알코올(주정)로 추출한 뒤 유화제나 합성첨가제를 첨가하여 수용화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 잔존 알코올 및 유화제 함유로 인하여 소재로써의 활용도도 낮고 섭취도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 불용성 물질로 이루어져 수용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금번 출시된 분말형 프로폴리스는 알코올을 잔류시키지 않으면서도 유화제나 화학첨가제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프로폴리스를 수용화하는 제3세대 추출기술인 ‘유니비공법’으로 이런 부분을 개선했다는 것이 유니크바이오텍㈜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지난 2016년 특허등록을 마치고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연구지원으로 유니크바이오텍㈜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이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방법으로 생산된 원료를 스프레이 드라이의 분무건조 공정으로 수용성 분말화하는 기술로 만들어졌다. 수용성인 만큼 물에 잘 용해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규격기준에 적합한데, 현재 프로폴리스분말은 중국, 브라질, 호주의 3개국 정도가 생산하고 있고 이들 모두 물에 잘 녹지 않는 비 수용성 프로폴리스이기에 금번 수용성 프로폴리스 분말은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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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정제, 환, 액상, 스틱, 필름, 젤리, 구미 등 다양한 제형으로 활용이 가능해 액상형보다 활용성과 안정성이 좋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식품부터 생활용품, 위생·환경용품, 화장품, 동물·가축용품, 의약품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유니크바이오텍㈜은 2000년 초부터 프로폴리스 수용화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허용갑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유니비공법을 통해 8건의 관련 특허 등록과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 등의 기술 인프라를 갖췄다. 현재 국내 주요 제약회사, 식품 제조사, 생활용품 제조사, 사료제조사 등에 공급하고 있는 중이며 미국, 베트남, 폴란드 등 10여개국에 수출도 진행 중이다.

유니크바이오텍㈜ 허용갑 대표는 “수용성 프로폴리스는 맛과 향이 부드러워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데다 여러 소재들과 잘 섞이기 때문에 다양한 제형의 식품 및 제품들을 제조하는데도 유용하다.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사료첨가제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소재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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