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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이규형, 이하나X송승헌 분열 일으키나…예측 불가 엔딩 몰입도 ↑

/ 사진 =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 제공/ 사진 =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 제공




‘보이스4’가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 엔딩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연출 신용휘, 이하 ‘보이스4')는 강권주(이하나)와 같은 초청력을 악용해 불화가 깊은 가족에게 계획적으로 접근, 범죄를 저지르는 서커스맨 일당의 등장은 데릭 조(송승헌)와 강권주를 궁지에 몰리게 하며 소리 추격 공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서커스맨 일당 중 한 명이 강권주와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로 밝혀진 엔딩은 ‘보이스4’에서 펼쳐질 미스터리를 가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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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권주 도플갱어 빌런이 특수분장으로 그녀의 외모를 따라한 사칭으로 밝혀진 가운데 서커스맨 일당을 본 유일한 목격자 공수지(채원빈)가 납치되는 위기일발 상황이 펼쳐졌다. 공수지가 강권주에게 “어제 도망칠 때 비상계단에서 들었던 자장가, 비행기 안에서도 들은 거 같아요. 그 남자 내가 자기 찍은 거 알고 쫓아온 거 같아요”라며 두려움을 호소하던 때 찾아온 강권주 사칭 빌런. 특히 자장가를 부르던 날 선 여자 목소리가 굵은 남자 목소리로 바뀐 후 “네가 들었단 자장가가 이거니?”라고 묻는 순간은 시청자마저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서커스맨 일당의 진짜 정체를 쫓던 데릭 조와 강권주는 충격적 진실을 마주했다. 서커스맨 일당이 다인성 망상장애 즉, 하나의 몸속에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 남자였다. 여기에 거울 앞에 앉아 강권주 얼굴을 한 실리콘 가면을 벗는 남자의 서늘한 뒷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등 여러 정황을 확인하며 서커스맨 일당의 정체에 다가가던 두 사람의 의문이 확신으로 바뀌고 진실을 깨닫는 변곡점을 제공한 엔딩이었기에 반전이 안긴 충격은 더욱 거셌다.

서커스맨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다중인격이 첫 공개된 가운데 비모도행 탑승객이자 서커스맨 살인사건의 참고인 동방민(이규형)이 선한 인상 뒤에 숨겨둔 살벌한 본색을 드러내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특히 데릭 조와 강권주의 말싸움을 남몰래 지켜보고 있었던 동방민은 “두 사람 뭔가 닮았어. 나를 찢고 싶은 모양인데 그 칼날이 서로를 향하게 해줄게요”라고 두 사람의 분열을 예고하며 불길함을 드리웠다. 미스터리한 동방민과 함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강렬한 엔딩에 ‘보이스4’의 스토리도 예측 불가의 혼란에 빠지며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7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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