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주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낙연·정세균 후보의 회동 사실을 거론하며 “사면연대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추 후보는 8일 오후 TV조선·채널A 공동주최로 열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4차 TV 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 이광재 후보와 단일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정 후보도 사면에 찬성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지면 경제 일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추 후보는 이낙연 후보에게 공세를 가했다. 그는 “정 후보와 조찬을 해 반(反) 이재명 연대 시동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전직 두 대통령의 사면 언급으로 지지층의 우려가 많다”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장 사면을 주장한 적이 없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건의드릴 수 있다고 한 것"이라면서 "그 문제는 많은 저항이 있어 바로 정리했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