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년 등 외식창업자 ‘푸드밸리’에서 성공창업 노하우 배운다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14기 수료생 ‘푸드밸리 협동조합’ 설립

‘외식 성공창업 디딤돌 사업’ 추진…영업시설 지원, 레시피 전수

대구시청 전경./제공=대구시대구시청 전경./제공=대구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 창업공간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푸드밸리 협동조합은 외식업소의 자생력 강화 및 코로나19로 줄어든 외식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식 성공창업 디딤돌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운영하는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양성과정’ 14기 수료생들이 주축이 돼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외식업 발전에 환원하기 위해 푸드밸리 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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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은 조합원 9명이 출자를 통해 남구 대명역 인근에 ‘푸드밸리’라는 상호로 외식창업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경험과 투자자금이 부족한 청년 등 외식 창업자에게 영업시설 지원은 물론 레시피 전수, 매장운영 컨설팅 등 창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푸드밸리의 도움을 받은 창업자는 앞으로 매출액 일부를 협동조합에 납부한다. 9일부터 푸드밸리에서 신규 외식 창업자 7명이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시는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를 통해 원가절감에 도움을 주고 안심식당 지정, 위생등급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외식 성공창업 디딤돌 사업처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일자리 창출 선도형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외식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난 2007년부터 경북대학교에 위탁해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584명의 외식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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