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 고속도로 달리다 벼락 4번 맞은 지프…타고 있던 일가족은 '무사'

[서울경제 짤롱뉴스]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폭우 속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연달아 벼락을 맞은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이 차량에는 일가족 5명이 타고 있었다.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국 캔자스주에서 약 80마일 떨어진 웨이벌리 인근 고속도로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이 번개를 맞는 모습이 뒷차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당시 해당 지역에선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공개된 13초 가량의 영상을 보면 폭우를 뚫고 달리던 지프를 향해 갑자기 벼락이 연달아 내리쳤다. 이후 지프는 엔진이 멈추고 모든 램프가 꺼지면서 도로 중간에 멈춰섰다. 이 차에는 밴더후프 부부와 3명의 아이(3세·1세·8개월)가 타고 있었다. 다행히 5인 가족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뒤차의 도움을 받아 도로 위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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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슨 밴더후프는 래드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며 “갑자기 밝은 번쩍임과 함께 4번의 ‘펑’ 소리가 났고 비상등도 켤 수 없었따”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무 생각도 안났다”며 “나중에 영상을 본 뒤에야 ‘저게 우리였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움을 준 뒤차가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칼 호비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부모들은 충격에 빠졌으면서도 가장 먼저 아이들이 괜찮은 지부터 확인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힌두스탄타임스 오토 뉴스는 ”낙뢰가 자동차에 내리치면 전류가 차 표면을 따라 지상으로 흐르기 때문에 차는 비교적 안전한 장소”라며 가족이 다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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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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