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주 52시간 제도 본격 시행에 효율적 업무 관리 중요성 高…협업툴 도입해 생산성 제고하는 기업 증가

지난 7월 1일부터 전국의 5인 이상 전 사업장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2018년 7월을 기점으로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의 사업장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제도로, 이제 필수로 도입해야 하는 사항이 됐다.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과 재택근무를 고려하면 도입이 아직 이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존 근무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업무의 생산성을 효과적으로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접촉이 제한되고 재택근무를 택한 기업이 늘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면서 빠른 소통이 가능한 협업툴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에서 유행 중인 서비스를 비롯해 현재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도 다양한 협업툴을 선보이고 있다. 메신저 기능이나 재택근무에 최적화된 화상회의, 문서편집 등 기능 및 보안 등에서 사용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시장 규모에서도 드러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협업툴 시장 규모는 310억 달러(37조원) 수준이었지만, 오는 2024년에는 480억 달러(57조원) 규모까지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된다. 국내산 협업툴도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이 중 업계 최초이자 최장수 협업툴인 티그리스가 시장 점유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 코로나로 인해 급변한 근무 환경


협업툴 티그리스를 제공하는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는 10년 뒤라 생각했던 일이 단 5개월 만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여러 부분이 제한적으로 바뀌면서 10년 뒤 가능할 것 같던 재택근무가 현실로 다가왔다”며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협업툴을 도입해 업무의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체감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실제 티그리스 도입과 관련된 문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0% 이상 증가했다. 도입한 기업도 이미 600개 이상 증가, 올 하반기까지 신규 고객사 1,000개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장 오랜 기간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진행한 만큼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해 단순 도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의 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전환을 도와주고 있다.

■ 단순 협업툴이 아닌 업무 플랫폼으로 경쟁력 강화 나서

티그리스는 단순한 협업툴에 국한되지 않고 조직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기본적인 협업툴 기능인 메신저, 게시물 공유, 캘린더, 파일저장 등을 비롯해 비즈니스에 요구되는 이메일, 전자결재, 인사/근태관리 기능까지 연동이 가능해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플랫폼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CRM과 ERP 서비스도 옵션으로 연동할 수 있고, AI 어시스턴트가 자동으로 출퇴근을 알려주는 챗봇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다. 파일 저장 공간을 무제한 용량으로 제공하는 것은 업계 유일한 혜택으로, 사용자들의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협업툴 티그리스 모바일 사용 화면 (제공: 타이거컴퍼니협업툴 티그리스 모바일 사용 화면 (제공: 타이거컴퍼니



지난 1월 티그리스를 도입한 알루미늄 제조업체는 “저마다의 기능이 분리되지 않고 플랫폼 안에 하나로 모여 있어 업무 진행이 매끄러워졌으며, 작업전환도 줄어들어 업무의 집중도와 생산성도 높일 수 있었다”며 “우리 같은 전통 제조업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빠르게 발전해야 하는데 협업툴로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손쉽게 이뤄내 만족감이 높다”고 후기를 전했다.

티그리스는 각 고객사의 조직도를 기반으로 시스템이 초기 설정된다. 따라서 한국 기업에 최적화된 형태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사용자와의 그룹핑이 가능해 유기적인 업무 또는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 단순 업무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내 동호회, 조직, 친목 등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고, 나아가 조직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 2021년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 예고

티그리스 관계자는 “2021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UX/UI, 고객지원,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