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대변인실은 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당은 자당 대선후보들 보인 논문 표절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부인)김건희 씨 결혼 전 논문 문제는 해당 대학교의 조사라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규명되고 그 결과에 따를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대선후보와 최고위원 등은 결혼하기도 한참 전인 2007년도의 배우자 논문을 직접 평가하면서 ‘검증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이재명·정세균·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조치를 취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박사학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석사 학위 논문이 표절 의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