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곳곳 소나기에 습도까지 높아

전국 낮 기온 30도 내외…습도 높아 하루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오후~저녁 사이 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 호우특보 발효 가능성

기상청이 9일 전국의 낮 기온은 30도 내외이나 높은 습도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다고 밝혔다. 사진은 폭염특보 발효 현황 및 기상레이더 영상(9일 오전 10시 기준). /연합뉴스기상청이 9일 전국의 낮 기온은 30도 내외이나 높은 습도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다고 밝혔다. 사진은 폭염특보 발효 현황 및 기상레이더 영상(9일 오전 10시 기준). /연합뉴스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9일 전국의 낮 기온은 30도 내외이지만 습도가 높아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다고 밝혔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는 1도씩 올라간다.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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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대기가 더 불안정해지면서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총 80㎜ 이상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돌풍이 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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