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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6개월 만에 미사 비대면으로 전환

인천, 수원, 의정부 교구도 2주간 대면 미사 중단

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텅 빈 명동성당./연합뉴스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텅 빈 명동성당./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미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서울대교구는 9일 교구청 회의를 통해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수칙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2주간 모든 미사를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각종 모임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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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서울대교구 소속 232개 본당의 미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현장 참석 인원은 주례 사제와 미사 전례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 비대면을 위한 영상 제작과 송출을 담당하는 인력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제한된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신자들에게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한다”며 “가톨릭평화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미사에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서울대교구 외에도 인천, 수원, 의정부 교구도 2주간 미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서울대교구는 지난해 12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조정에 따라 1월18일까지 모든 미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이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미사 참석 인원을 제한해왔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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