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서 47명 확진…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3명 추가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제공=인천 미추홀 구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제공=인천 미추홀 구




인천시는 9일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3명을 포함해 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추홀구 인주초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주초 관련 누적 감염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학생이 37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9명이다. 나머지 5명은 교직원 1명, 외부 강사 2명, 강사 가족 2명이다.

전체 51명 중 인천 지역 확진자는 46명이고 5명은 다른 지역으로 분류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주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주점에서는 이달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관련 감염자는 2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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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된 부평구청 소속 공무원의 접촉자 117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공무원은 지난달 초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았으나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다.

인주초와 서구 주점 관련 사례 6명을 제외한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8명은 기존 감염자의 접촉자, 4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나머지 9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21명, 미추홀구·연수구 각 7명, 서구 4명, 남동구·계양구 각 3명, 중구 2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1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03개 중 123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81만1,83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158명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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