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진 군동에 ‘K-STAY 호텔’ 오픈...체류형 관광 한 발짝

전남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에 위치한 ‘K-STAY 호텔’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강진군전남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에 위치한 ‘K-STAY 호텔’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체류형 관광지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K-STAY 호텔'이 강진 군동면에 문을 열었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K-STAY 호텔’은 지난 2019년 10월 강진군과 현진개발이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지난해 1월 착공해 지난 6월 24일 준공했다.

호텔은 대지면적 4,243㎡, 건축면적 1,077㎡ 규모로 4층(48객실)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프론트와 연회장,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카페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 객실이 마련돼 있다.



객실은 종류별로 스탠다드 더블과 트윈(9.8평)이 20객실, 디럭스(12평) 24객실, 패밀리트윈(15평) 3객실, 로얄스위트룸(23평) 1객실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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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오픈기념으로 스탠다드 더블 6만 원, 트윈 7만 원, 디럭스 8만 원, 패밀리트윈 9만 원, 로얄 스위트룸 12만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진군은 그동안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사이클대회 등 다수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참가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았지만 숙박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호텔 개장으로 숙박시설 문제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강진군은 호텔 직원을 군민으로 우선 채용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내 농특산물 식자재 납품 및 지역특산물 전시장을 만들어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권 K-STAY호텔 대표는 “강진군의 관광과 스포츠 마케팅 정책에 발맞춰 오픈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숙박시설을 찾는 관광객과 대회 참가 선수들이 강진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호텔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스포츠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더 좋은 시설을 제공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국내여행 활성화에 맞춰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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