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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의 굿즈 정품 인증 앱 ‘스타띵’ 호평…정품 인증시장 선도 기대




샤넬이 정품 인증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샤넬 제품 구매 시 보증서를 지급함으로써 정품임을 인증하던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생산된 가방과 체인 지갑에 제품정보가 새겨진 금속 플레이트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한 것.

보증서에는 생산 및 판매연도를 추정 가능한 고유번호가 있어 정품 인증은 물론 수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금속 플레이트에 있는 영문과 숫자가 조합된 8자리 비밀번호를 제품을 구매한 매장에서 QR코드를 통해 등록해야만 정품으로 인정받아야만 5년간 수선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액세서리나 굿즈 제조업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품을 가려내는가’를 고민하게 되면서 정품 인증 서비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투비소프트는 기존 UI/UX 기술 노하우를 B2B에서 B2C로까지 확대하고자 이 시장에 주목, 아이돌 굿즈 정품 확인 앱 스타띵(STARThING)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스타띵 앱을 이용해 구매한 음반, 도서, 화보 등이나 스타 애장품 또는 굿즈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함으로써 해당 콘텐츠나 굿즈 등이 정품임을 인증받게 된다. 정품 인증 후에는 사용자에게 소정의 보상이나 이벤트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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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비소프트는 아이돌 굿즈 유통업체 SMG ASIA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타띵 도입 확대를 모색했다. 실제로 SMG ASIA는 전 세계 모든 K-POP 팬들에게 공급 중인 다양한 아이돌과 스타 관련 콘텐츠와 상품에 스타띵으로 정품 인증할 수 있는 QR코드를 부착해 제공함으로써 더욱 쉽고 정확하게 정품을 인증받게 돕고 있다.

또한 SMG AISA가 국내에서는 물론 대표 한류 소비국인 일본과 중국 등에 아이돌 굿즈 전용 오프라인 매장을 곧 선보일 예정이여서 스타띵 활용은 좀더 확대될 전망이며, 엔터테인먼트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스타띵 도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스타띵을 활용한 QR코드 정품 인증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짝퉁 위험 및 비정상적인 유통 등 불법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유통업체에는 상품별 또는 국내외 유통 채널별 관리를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부가 효과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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