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경제DB지난 8일 시작된 울산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3일만에 36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동구 7명, 남구 8명, 북구 3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2909~2928번으로 분류됐다.
먼저 지난 8일 감염집단으로 분류된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 관련해서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이 감염집단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어었다. 어린이집 교사와 유아 등이 8명이며, 가족 전파를 통해 유치원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현대차 변속기 공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모두 23명이 됐다.
나머지 8명 중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1명은 경남 진주 확진자의 접촉자며,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