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밀레니얼+Z)세대들을 타깃으로 편의점과 금융업계가 손잡고 주식 1만 주를 경품으로 내건 신개념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주식 도시락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가격은 4,900원이다.
주식 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0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이번 도시락을 구매하고,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MZ세대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맞춰 업계 최초로 주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식 투자를 생각하는 고객들은 4,900원에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새로운 주식 1주를 받아 주식 투자를 시작해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마트24와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협업이 양사는 물론 고객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신개념 도시락을 선보여 고객들이 점포를 찾게 하고 하나금융투자는 신규 고객을 모을 기회가 된다.
주식을 제공하는 혜택과 함께 도시락 본연의 기능인 맛에도 신경을 썼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정식 콘셉트 정찬 도시락으로 메인 메뉴인 떡갈비와 간장 불고기 볶음을 비롯해 계란 구이, 고기 말이, 애호박, 김치, 무말랭이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