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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국채금리 반등에 은행주 주가도 회복

4대 금융지주 12일 장초반 일제히 2% 반등세 보여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1.25%까지 밀렸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반등해 1.3% 선을 회복하자 12일 은행주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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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초반 국내 4대 금융지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105560)지주와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각각 전거래일 대비 2.98%, 2.82%씩 상승했고 신한지주(055550)우리금융지주(316140) 역시 2.49%, 1.79%씩 올랐다. 이밖에 지방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보고서가 나온 BNK 금융지주도 전장 대비 2.99% 오른 7,5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주의 상승세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금리의 반등과 관련 깊다는 분석이다. 앞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1.25%까지 밀렸지만 8일과 9일 각각 반등해 1.361%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는 미국 경기회복세가 정점을 찍은 후 하반기에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 탓에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 같은 우려가 조금씩 풀리며 다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도 반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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