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소상공인의 재기 키다리 아저씨로 나선다

대상 연령 만40→35세 낮추고

인원도 상반기 3배인 130명으로 확대

스타벅스코리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코리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소상공인의 재출발과 취업을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로 나선다.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과 함께 커피 지식을 습득하고 스타벅스에 취업할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1년도 하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만 35세 이상 소상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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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 일환이다.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운영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 만 40세 이상에서 만 35세 이상으로 대상자 연령을 낮췄다. 서울과 부산에서 1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카페 창업과 바리스타로 재기를 꿈꾸는 만 35세 이상의 폐업(예정) 소상공인(198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올 상반기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진행된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는 15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과 함께 커피의 최신 트렌드,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교육을 수강했다. 교육 수료생 중 41명은 별도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년층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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