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 등록 “유능한 대통령 되겠다”

12일 예비후보 등록, 선거운동 가능

“야권 단일후보 돼 정권 교체하겠다”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전사자 추모비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전사자 추모비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2일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유 전 의원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성공의 길로 나아가느냐,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누가 미워서 누구를 찍는 선거는 이제 끝내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유 전 의원은 “나라의 기둥인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정한 성장으로 희망의 내일을 여는 유능한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대한민국”이라며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추후로 연기했다. 유 전 의원 측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 공식출마선언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보는 당일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전 총장은 대변인단을 통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