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다음 달 13일까지 국내 기업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1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
12일 문체부에 따르면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직장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 친화적 직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인증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과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한다. 시행 첫해였던 2014년엔 20개 직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늘면서 지난 해에는 132개 직장이 독서 경영 우수 직장으로 인증 받았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은 신청 기관에서 작성한 자가 진단표와 이에 대한 현장 확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 등를 거쳐 선정한다. 인증을 받은 직장에는 문체부 명의 인증서가 발급 되며 기관별 맞춤 독서경영 컨설팅, 독서 프로그램 등이 제공 된다. 인증 기관 중 평가 점수가 높은 기업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인증과 별도로 추가 수여 된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사업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독서인’ 홈페이지나 국가브랜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9월에 최종 발표한다. 독서경영을 통해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창의력 증진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직장, 독서동아리 운영을 통해 사내 독서문화 확립을 선도하고 있는 직장, 정기적인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장 등이 신청 대상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독서경영 우수 기업·기관으로 인증되면 기업·기관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직장 내 독서 프로그램 개최, 독서경영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독서를 통해 구성원의 창의력을 증진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등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