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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EU 탄소국경세 도입 발표 앞두고 에코프로HN 7%대 강세






이달 14일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의 '핏포 55(Fit for 55)' 발표를 앞두고 환경 관련 업종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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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 기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전 거래일 대비 7.74% 상승한 17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탄소배출권 사업을 하고 있는 휴켐스(069260)도 8.26% 오른 2만 4,2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는 14일 공개되는 '핏포 55'가 이들의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2030년까지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탄소국경조정제도(일명 ‘탄소 국경세’)의 도입으로, EU 역내로 들어오는 수입품 가운데 자국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다.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시행될 경우 국내 철강 기업 등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정부는 “한국은 탄소배출권 제도를 운영 중이라 예외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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