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대구미술관 이건희 특별전 2주간 1만명 방문

주말 입장권 2주 연속 매진돼

관련 영상도 조회수 8,000회





대구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개막 2주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



대구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웰컴 홈: 향연(饗宴)’에 지난달 29일 개막 이후 지금까지 1만 777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미술관에 따르면 전시 첫 날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길 줄을 이뤘고, 주말 하루 1,500명분의 입장권이 2주 연속 매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인성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과 이쾌대 ‘항구’(1960), 서동진 ‘자화상’(1924), 서진달 ‘나부입상’(1934), 문학진 ‘달, 여인, 의자’(1988), ‘변종하 ‘오리가 있는 풍경’(1976), 유영국 ‘산’(1970’s) 시리즈, 김종영 ‘작품 67-4’(1967) 등 이건희 컬렉션 21점과 대구미술관 소장품 및 대여 작품 20여 점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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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람 외에도 전시 작가와 그들의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 3편의 조회 수도 벌써 8,000회를 넘겼다. 해당 영상에는 최은주 관장이 직접 출연해 ▲1편: 이인성과 이쾌대 ▲2편: 서동진, 서진달, 변종하 ▲3편: 김종영, 유영국, 문학진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최 관장은 “특별전 이전에는 젊은 층 관람객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엔 상대적으로 미술관을 덜 찾았던 중장년 관람객이 눈에 띈다”며 “젊은 세대들이 부모와 함께 미술관을 찾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전했다.



송주희 기자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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