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골프 대표팀의 유니폼(사진)이 12일 공개됐다.
대한골프협회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와 청색·홍색·백색을 재해석해 대한민국의 고유 감성을 담은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과 제작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골프 웨어 왁(WAAC)이 맡았다. 일본 도쿄의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를 겨냥해 경량·흡한속건·냉감 기능성을 가진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했다. 선수단은 모자와 골프백·양말 등 액세서리까지 38종으로 구성된 용품을 지원받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경기복 소재로 친환경 향균 모기 기피 소재 모스락을 사용해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다.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여자 골프에는 고진영·박인비·김세영·김효주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