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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맥쿼리인프라, 해양에너지·서라벌도시가스 인수 완료

지분 100% 7,951억 원에 인수

정부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 부응





맥쿼리인프라(088980)는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 지분 100%를 7,951억 원에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에너지는 지난 1982년에 설립된 도시가스 소매사업자로 현재 광주광역시와 나주시, 화순군을 포함한 8개 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서라벌가스는 경북 경주시, 영천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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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는 해양에너지와 서라벌가스를 통해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에게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맥쿼리인프라는 산업용 천연가스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번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정부는 이미 산업, 수송,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탄소 연료의 사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Fuel Cell)를 발전용 및 가정·건물용으로 2040년 총 17.1기가와트(GW)까지 보급하겠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양사의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 확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도 부합하고 해당 지역의 고용 확대와 같은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2002년 설립된 맥쿼리인프라 펀드는 안정적인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국내의 대표적 상장 인프라 펀드다. 맥쿼리인프라가 투자 중인 14개 사업 중 최근에 투자한 2개 사업외에 12개 사업은 펀드 설립초기인 2000년도 초중반에 투자를 집행해 현재까지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강력히 추진해 고객과 양사 임직원, 지역 사회가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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