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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코스피, 코로나19 재유행에도 반등세...3,250선 회복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반등해 3,240 선을 웃돌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반등해 3,240 선을 웃돌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3,25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보고서 등을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9포인트(1.00%) 오른 3,250.14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9.56포인트(0.30%) 상승한 3,227.51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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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 원, 1,617억 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한편 개인은 1,834억 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035720)(-0.31%), 삼성SDI(006400)(-0.54%)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이래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POSCO(005490)(2.81%)와 기아(000270)(2.21%), 현대차(005380)(1.55%) 등이 비교적 큰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43포인트(0.72%) 오른 1,036.3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811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3억 원, 67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표명된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긍정 영향을 받았다”며 “더불어 아시아 주식 시장이 반발 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실적 시즌을 앞두고 피크아웃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기보다는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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