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우수 中企 일자리 찾아 청년 구직자들과 이어준다

중기부 등 4개 기관 연말까지 추진

연봉 2,700만원 이상·정규직 조건

기업엔 1인당 최대 9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고용정보원이 오는 12월까지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4개 기관은 구인 활동 중인 우수 중소기업의 채용 공고 가운데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일자리를 선별해 청년 구직자와 매칭할 예정이다. 연봉 2,700만 원 이상과 경력 무관, 정규직의 세 가지 조건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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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만 15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구직자(군필자의 경우 최대 만 39세)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업인력애로센터나 워크넷, 잡코리아 인력풀에 등록하면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와 청년 구직자의 정보를 고려한 일자리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조건에 맞는 채용 정보를 올린 우수 중소기업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과 잡코리아 누리집을 통한 다양한 홍보를 비롯해 잡코리아 인재풀 열람권과 채용 공고별 맞춤 인재 추천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청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구인 기업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활용하면 기업당 최대 3명, 1인당 최대 1년 간 9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시장 위축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와 청년 구직자를 이어주는 이번 사업이 취업난 속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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