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시그널] 롯데렌탈 IPO로 8,500억 조달 …기업가치 최대 '2.1兆'

공모가 4.7만~5.9만원으로 1,442만 주 공모

신주 50%, 구주 50% 방식으로 조달

다음 달 9~10 일반 청약 후 19일 코스피 입성

주관사 NH·한투證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로 최대 8,500원을 조달한다. 공모가는 최대 5만 9,000원으로 시장에서 예측한 몸 값보다 다소 낮은 상장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관련기사



롯데렌탈은 12일 IPO를 통해 1,442만 2,000주를 공모한다고 공시했다. 공모는 신주모집 721만 1,063주(50%), 구주매출 721만 937주(50%) 방식으로 진행된다. 희망 공모가는 4만 7,000~5만 9,000원으로 6,778억~8,509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공모 자금을 운영자금 및 인수합병(M&A)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자동차 대여 사업자로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지분율 47%)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조 759억 원, 영업이익 1,453억 원, 당기순이익 2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근거로 시장이 추산한 롯데렌탈의 상장 몸 값은 약 2조 원 수준. 롯데렌탈은 이보다 살짝 낮은 1조 7,218억~2조 1,614억 원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을 제시했다. IPO 공모 흥행을 위해 공모가에 욕심을 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주매출은 그로쓰파트너와 롯데손해보험이 내놓은 물량으로 진행된다. 그로쓰파트너와 롯데손해보험은 공모가 상단 기준 각각 3,404억 원, 851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그로쓰파트너는 국민연금이 주요 출자한 투자목적회사(SPC)다. 롯데렌탈은 다음 달 3~4일 수요예측, 9~10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민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