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건축가 황순우(사진) 씨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7월까지 3년이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05년 설립된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황 신임 이사장은 건축가로서 문화 예술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공간 재생과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왔다. 또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인 전주 팔복예술공장의 총괄 계획가, 문체부의 폐산업 문화재생사업 컨설턴트 단장, 인하대학교 융합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은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누려야 할 권리”라며 “신임 이사장이 예술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