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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 최진철X이을용X홍성흔X윤석민, 골프도 국가대표급 '시원시원하네'





‘골프왕’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과 ‘국가대표 군단’ 최진철-이을용-홍성흔-윤석민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극적인 대결을 펼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 8회에서는 ‘골프왕’ 멤버들이 대한민국 스포츠 국가대표 출신인 최진철-이을용-홍성흔-윤석민과 연이은 무승부로 팽팽한 긴장감 속 맞대결을 펼쳤다. ‘국가대표’팀은 급격한 체력 방전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은 김국진-김미현 감독의 코칭 아래 퍼터 특별 원 포인트 레슨에 돌입했다. 김국진은 PGA 선수들의 퍼터 평균 점수와 비슷하다며 허세 가득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장민호-양세형도 줄줄이 ‘퍼터 부심’을 나타내 특별 레슨을 기대하게 했다. 이에 김미현은 일반 선수들이 한다는 퍼터 심화 레슨을 제안했고, 실력 테스트 후 개별 맞춤 코칭으로 특별 퍼터 수업을 진행했다. ‘골프왕’ 4인방은 선수용 훈련법으로 반복 스윙, 스트로크, 아이언을 이용한 훈련을 반복한 끝에 대망의 ‘국지니를 이겨라’에서 가볍게 김국진을 이기며 김국진을 무릎 꿇게 했다. 김국진은 양세형이 준비한 무릎 보호대를 착용, 제대로 무릎을 꿇고 패배의 분노를 표출해 큰 웃음을 안겼다.



대결에 앞서 국가대표 군단 최진철-이을용-홍성흔-윤석민은 대기실에 모였고, 윤석민은 고등학교 때 별명이 이을용이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으며 훈훈한 팀워크를 예감케 했다. 이어 필드 위에서 만난 여덟 남자는 즉석에서 ‘국가대표 허벅지 킹 찾기’에 도전했다. 야구인 홍성흔과 축구인 이동국의 허벅지 사이즈 비교에 들어간 가운데 이동국이 26인치, 홍성흔이 25.5인치가 나와 이동국이 간발의 차로 승리했던 터. 이어 홍성흔의 팔뚝과 김국진의 허벅지도 사이즈를 재보자는 갑작스런 제안이 나왔고, 홍성흔의 팔뚝 사이즈가 15.5인치로 측정된 후 김국진의 허벅지 사이즈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으나, 허벅지 사이즈를 잰 장민호가 줄자를 내던져버리면서 결과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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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축구골퍼, 야구골퍼로 뭉친 ‘축골야골’팀과 ‘골프왕’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자신만만하던 두 팀은 1홀 티샷부터 실수로 벙커행, 해저드행을 쐈음에도 여전히 승리를 확신하며 대결을 이어나갔다. ‘축골야골’팀은 “빨리 끝낼 수 있으면 빨리 끝내자”며 속전속결을 다짐했지만, 뒤지고 있던 ‘골프왕’팀 이상우의 깔끔한 퍼팅으로 1홀 경기는 무승부가 됐다. 2번 아이언으로 1:1 에이스 전에 나선 윤석민은 200미터 티샷을 날렸고, 장민호의 ‘골프왕’팀은 연이은 실수로 아쉬움을 남기며 ‘축골야골’팀에게 첫 1승을 내줬다.

‘장애물 타임 어택’으로 진행된 3홀에서 ‘축골야골’팀은 허들, 림보, 코끼리 코돌기 등 골프보다 더 어려운 게임 릴레이에 체력이 급격히 방전됐고, 결국 미니 골대에 공을 넣는 일조차 버거워해 안쓰러움과 동시에 웃음을 선사했다. ‘골프왕’팀은 열심히 뛰고 장애물을 건너면서 ‘축골야골’팀과 동점을 이뤘고, 이상우와 이을용의 대결로 펼쳐진 4홀 역시 아슬아슬한 대결 끝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양세형과 홍성흔이 맞붙은 지목전에서 양세형이 1승을 거둬, 전체 승부를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6홀에서는 이동국이 260M 티샷을 선보인 데 이어 윤석민이 305M 대포 같은 티샷을 날리면서 시원한 장타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후 7홀에서 최진철과 이동국이 축구인의 자존심을 건 에이스 대결을 펼쳤고 ‘축골야골’팀이 극적으로 승리, 8홀까지 기세를 몰아 승리하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런가 하면 번외 경기로 축구선수 출신 3인방인 이동국-최진철-이을용과 현 골프인 김국진-김미현-윤석민이 뭉친 3인방이 특별 대결을 펼쳐 시선을 모았다. 파워와 실력을 겸비한 나이스 샷의 향연 끝에 ‘나이스 버디’로 축구인팀이 승리, 이동국-최진철-이을용이 이벤트 선물을 획득했다.

한편 TV CHOSUN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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