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장타자 박찬호의 두 번째 도전

22일 개막 KPGA 투어 야마하 오픈 출격

4월 군산CC 오픈선 최하위, 컷 통과 기적 쓸까





‘코리안 특급’ 박찬호(48·사진)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박찬호는 22일부터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에서 열리는 야마하·아너스K 오픈(총상금 5억 원)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KPGA 투어 규정 제2장 4조 ‘대회 별 추천 선수’ 카테고리에 따르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출전 선수 규모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 ▲국가 상비군 이상 ▲대한골프협회 주관 전국 규모 대회 5위 이내 입상 경력 보유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자격 요건 중 한 가지를 충족시키면 된다. 박찬호는 지난 4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에 대한 증명서를 수령했고 이번 대회 공동 주최사인 ‘THE CLUB HONORS K’의 추천을 받아 군산CC 오픈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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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드라이버 샷.박찬호 드라이버 샷.


올해로 2회째인 야마하·아너스K 오픈은 지난해와 같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홀 앨버트로스에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 보기 이하는 -3점으로 처리해 합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포인트 차가 크지 않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호는 4월 군산CC 오픈에서 2라운드 합계 29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2라운드에 88타를 치는 등 153명 중 최하위를 했다. 300야드 장타를 쉽게 날리는 박찬호에게는 군산CC보다 솔라고CC가 잘 맞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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