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하며 1,043선을 회복했다.
13일 전장 대비 0.21% 오른 3,253.24p에 출발한 코스피는 뉴욕증시 강세장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한 때 3,273p선까지 상승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3,271.38p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72억원과 2,596억원씩 매수했고, 개인은 ?5,639억원 매도했다.
이날(13일) 코스피 시장에서 642개 종목이 상승했고 207개 종목이 내렸고, 대형주(0.73%)와 중(1.06%)·소형주(0.76%) 모두 고르게 상승폭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0.08%)와 의약품(-0.47%) 업종 정도만이 하락했고, 음식료(0.48%), 섬유의복(1.63%), 화학(0.65%)을 비롯해 운수장비(0.43%), 유통업(1.59%), 전기전자(0.74%), 전기가스(0.33%), 건설업(0.71%), 통신업(0.40%), 금융업(1.20%), 은행(0.95%), 증권(1.22%), 보험(1.23%)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13%), SK하이닉스(000660)(2.50%), NAVER(035420)(5.38%), 삼성SDI(2.74%), 셀트리온(0.19%)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035720)(-0.62%), LG화학(-1.06%),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13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1,043.31p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79)과 개인(-1,206)이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1,656)이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카카오게임즈(3.88%), 에코프로비엠(0.70%), SK머티리얼즈(1.21%), 에이치엘비(4.29%)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셀트리온제약(-1.59%), 펄어비스(-1.38%), 씨젠(-4.77%), CJ ENM(-0.06%), 알테오젠(-3.11%)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18.84%)는 테슬라향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시가총액 11위까지 뛰어 올랐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 내린 1,14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