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최저임금 인상·거리두기 강화에 파탄난다"... 릴레이 1인시위 나선 식당사장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 철회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외식업중앙회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 철회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외식업중앙회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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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이날 전강식 회장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4차례로 중앙회와 직할지회 회원이 참가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외식사업자 40만 명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도 불구하고 외식업 소상인 피해 최소화 위한 공동대책, 영업시간 조정 · 집합금지 인원 제한 등과 관련해 어떠한 협의나 의견 수렴이 없었다"며 "생존절벽에 놓인 40만 명 회원과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240만 명 외식업 종사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집합금지 인원 완화, 영업시간 제한 완화, 자영업 재난지원금 · 손실보상 금액 기준 대상 기준 완화 등의 적극적 정부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업 등 자영업 전반이 1년 이상 손실을 감수하면서 전례 없는 경영위기로 휴·폐업을 하거나, 생업을 포기해야하는 참담한 지경"이라며 "이런 와중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과 2022년 최저임금 9,160원 인상은 더 이상 희망이라고는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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