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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모집…이용자 중심 서비스 만든다

130명 모집

오는 7월 30일까지 접수

블록체인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 후 의견 개진

참여단원 활동비 지급…우수단원 선발 및 포상 진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국민 참여단은 2021 블록체인 사업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체험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전달한다.

14일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1년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 중심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든다는 취지다.



KISA는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술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민간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올해엔 19개로 시범사업 수를 대폭 확대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활용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실증 기간을 3개월 이상 운영해 사업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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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운영되는 국민 참여단은 KISA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 및 개선의견 도출 ▲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 활동을 수행한다. 국민 참여단에서 나온 개선의견은 시범사업 결과물이 보다 더 국민 친화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사업자들에게 전달하고,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 모집 인원은 130명이다.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단에 선발되면 8월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참여단은 7월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단 이름 공모전을 실시한다. 투표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KISA 시범사업 중 4개 특구연계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8월 중 ‘부산시민 참여단’ 40명을 별도 모집해 운영한다.

참여단원에게는 활동 수당을 지급한다. 또 참여도와 홍보 노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 참여단원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모집요강 확인과 국민 참여단 신청은 KISA 누리집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에서 할 수 있다.

황성원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사항을 제시해 이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확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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